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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슬라이드 시리즈 냉장고 자석

최신형 탁조사 이백 슬라이드 시리즈 냉장고 자석이 출시되었습니다.

북악 항산 서쪽의 취병봉에는 천하에 이름난 탁조사가 있습니다. 북위 시대에 건립된 이 유명한 사찰에는 많은 문인묵객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탁조사 바깥 절벽에는 "장관"이라는 두 글자가 있는데, 이는 당나라 대시인 이백이 직접 쓴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장관"의 "장"자에 정확한 필체보다 한 획이 더 있는데, 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백이 이곳을 유람하다가 절벽 위에 세워진 탁조사를 보고 깜짝 놀라 시흥이 일어났지만, 잠시 생각해 보아도 탁조사를 표현할 만한 더 좋은 시구가 떠오르지 않아 붓을 들어 "장관"이라는 두 글자를 썼다고 합니다. 글을 쓰고 나서도 마음속 감정을 다 표현하지 못한 듯, "장" 자에 힘주어 한 획을 더 그어 탁조사가 장관보다 더 뛰어나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탁조사에 온 이백이 탁조사의 아름다움과 험준함에 매료되어, 술을 좋아하는 그가 그날 밤 혼원 소주를 마시고 취해 "장관"이라는 두 글자를 써서 마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다음 날 술이 깬 후, 술에 취해 쓴 글씨에 한 획이 더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대시인인 그도 쉽게 수정하지 못하고, 옆 사람에게 이 한 획은 일부러 잘못 쓴 것이라고 말하며, 탁조사가 장관보다 더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