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down

빛과 그림자 속에서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끼다


혼위안, 시간이 조각한 고대 도시로, 항산이 병풍을 이루고 혼수가 혈맥을 이룬 듯하며, 모든 벽돌과 돌멩이마다 역사의 울림이 깃들어 있고, 골목마다 옛 이야기가 속삭인다.

올가을, 시안미술학원 영상애니메이션과의 교수와 학생들은 붓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안고 훈위고성으로 발걸음을 옮겨, 일주일간의 예술적 근본 탐방 여정을 시작했으며, '예술로 고성의 부흥을 지원하다'를 핵심 이념으로 하는 '원영 훈위' 창작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고성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붓으로 풍경을 그려내고, 창의력을 더해 고성을 되살리며, 이 땅이 간직한 깊은 문화적 토양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번 창작 캠프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고성의 자연 풍광을 그려냈을 뿐 아니라, 영안사의 원대 수륙벽화 원각사의 금나라 시대 밀연 전탑을 본떠, 훈위안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300여 점의 작품을 창작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재창조,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화 등의 형식을 통해 이 천년 고성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역사와 현대가 '프레임 사이'에서 어우러지고, 전통과 혁신이 여기서 울림을 주고받도록 했습니다.

영안사, 정식 명칭은 영안선사로 금대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현재는 전국 중점 문물 보호 단위이다. 주전 전법정종전 단연 우전정, 전신의 폭은 5칸, 진입 깊이는 3칸으로 평면이 긴 사각형을 이루며 높고 웅장한 대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전 내부의 중채 수륙법회 벽화는 이곳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벽화의 면적은 약 180여 제곱미터에 달하며, 총 882명의 다양한 인물상과 135개의 조합이 그려져 있다. 특히, 불·보살을 비롯해 신선관성군, 제악제신 등 다양한 신격과 더불어 유가 예교 속 충효절의 전형적인 인물들까지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었으며,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디테일 묘사로 인해 중국 예술의 보석과도 같다.

예술의 빛과 그림자 속에서 함께 혼원을 새롭게 알아보고, 이 고성의 온기와 생명력을 다시 느껴봅시다. 함께 영안선사로 들어가, 천 년 된 이 사찰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중화문화의 광대하고 깊이 있는 매력을 경험해 보아요.

키워드: